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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일상이야기

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, 명곡 모음 (가사+노래첨부)







새벽에 듣기좋은 노래 첫번재





정준일



안아줘









서러운 맘을 못 이겨
잠 못 들던 어둔 밤을 또 견디고
내 절망관 상관없이
무심하게도 아침은 날 깨우네

상처는 생각보다 쓰리고
아픔은 생각보다 깊어가
널 원망하던 수많은 밤이 내겐 지옥같아

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
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
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 
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

하루에도 수천번씩
니 모습을 되뇌이고 생각했어
내게 했던 모진 말들
그 싸늘한 눈빛 차가운 표정들.

넌 참 예쁜 사람 이었잖아
넌 참 예쁜 사람 이었잖아
제발 내게 이러지 말아줘 넌 날 잘 알잖아

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
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
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 
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


내겐 내가 없어 난 자신이 없어
니가 없는 하루 견딜 수가 없어
이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니가 없는 난..

그냥 날 안아줘 나를 좀 안아줘
아무 말 말고서 내게 달려와줘
외롭고 불안하기만 한 맘으로
이렇게 널 기다리고 있잖아 

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
긴 침묵 속에서 소리 내 외칠게
어리석고 나약하기만 한 내 마음을..



















새벽에 듣기좋은 노래 두번째




10cm 



새벽4시






갈라진 창문 틈새에 스민 이상하리만치 따스한
그 겨울 밤 별빛을 아직 기억해
차가운 여관방 이불 속에 부끄러운 사랑의 자욱
하늘을 날았던 몸짓을 기억해 기억해

별이 쏟아진 다리 우리 야윈 손을 꼭 잡고 걸어가던
길을 걷다 마주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바라보던

그 달, 그 밤, 그때에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 
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

새벽을 맞은 동네 골목에 이상하리만치 달콤한 
자판기 커피 냄새를 아직 기억해
먼지에 가려진 빙판길에 어쩔 줄 모르던 고양이
그 살가운 울음소리를 기억해 기억해

별이 쏟아진 다리 우리 야윈 손을 천천히 놓아가며
길을 걷다 마주한 가장 안타까운 순간에 바라보던

그 달, 그 밤, 그때에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 
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

지나간 지난 얘기 지난 그림 
어렴풋한 사랑의 장면 낭만의 꿈속 애매한 느낌 
아련한 연기와 나 메마른 아침에 눈을 뜨면
안타까운 가장 아름다운 저 풍경에
더 아쉬운 귓가에 맴도는 목소리에
더 그리운 가장 아름다운 그 순간에
더 두려운

별이 쏟아진 다리 우리 야윈 손을 천천히 놓아가네
어려운 일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바라보던

그 달, 그 밤, 그때에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 
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

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















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 세번재





스웨덴 세탁소



우리가 있던 시간





생각한다 지난날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던
사라진다 뜨겁게 안아주던 네 손끝 향기가
들려온다 너의 그 노래가 날 부르는 목소리가
불러본다 서툴게 날 맴돌던 내 기억 속 그 이름을

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
밀려오는 잔상들로
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

흩어진다 깊게 새겨졌던 우리의 시간들이
잡지못해 작아진 뒷모습도 이젠 닿을수가 없잖아

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 
밀려오는 잔상들로
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

사라질것 같던 우리의 시간들이
아직도 날 붙잡고
한번만 더 너를 담게 된다면 그땐 놓지않을게
우릴 놓지 않을게













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 네번째







스탠딩에그



little star







눈을 감고 내가 하는 이야길 잘 들어봐
나의 얘기가 끝나기 전에 너는 꿈을 꿀 거야
little star 
tonight
밤새 내가 지켜줄 거야

처음 너를 만났을 땐 정말 눈이 부셨어 
너의 미소를 처음 봤을 땐 세상을 다 가졌어
little star 
tonight
밤새 내가 지켜줄 거야

내 품에 안긴 채 곤히 잠든 널 보면
나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어
이렇게 예쁜데
숨이 멎을 것 같아
내가 어떻게 잠들 수 있겠니

나의 사랑 나의 전부 하늘이 내린 천사
나의 두 눈을 나의 세상을 모두 훔쳐버렸어
little star 
tonight
밤새 내가 지켜줄 거야

내 품에 안긴 채 곤히 잠든 널 보면
나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어
이렇게 예쁜데
숨이 멎을 것 같아
내가 어떻게 잠들 수 있겠니

눈을 감고 내가 하는 이야길 잘 들어봐
나의 얘기가 끝나기 전에 너는 꿈을 꿀 거야
little star 
tonight
밤새 내가 지켜줄 거야

내 사랑 tonight
밤새 내가 지켜줄 거야
평생 내가 지켜줄 거야













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 다섯번째





윤딴딴



겨울을 걷는다.







벌써 몇 달 짼가
너 만난다는 그 사람 얘길 들었어
아마 뭔 일이 있었나 저쨌나
떠들어대던 심보가
이젠 여기까지 발동해서 널
떠올리게 됐나봐
또 어쩌다 친구들에게
그 시절 얘길 들어도
내가 한 마디 못한 너를
멋대로 막돼먹게 말을 맘대로 막해
막 때리지도 못해 내 자신을
난 그게 문제였어

너와 이별에
난 버린 것이 많고
찾을 것이 많고
가는 마음마다 머물지를 잘 못해
사랑했던 시간 널 좋아했던
그 많은 아픈 날을 걸었네
너와 이별은
또 많은 날을 울게 만들었어
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
시간이 지난 난
처음 널 만났던
그 겨울 속을 걸어가

눈물없인 볼 수 없다던
한참 인기 많은 영화를 봤어
아마 주인공이 죽었나 저쨌나
떠들어대는 사람들
아마 둘은 다신 볼 수 없었지
그건 영화이니까
오 내 주변에 여자가 많단 그런
헛소릴 듣고 웃을 때가 아니야
아니 왜 내 얘길 내가 맘대로 못해
변명도 못해 남탓도 못해
암말도 못해 웃어 이자식이
난 그게 재미없어

너와 이별에
난 버린 것이 많고
찾을 것이 많고
가는 마음마다 머물지를 잘 못해
사랑했던 시간 널 좋아했던
그 많은 아픈 날을 걸었네
너와 이별은
또 많은 날을 울게 만들었어
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
시간이 지난 난
처음 널 만났던
그 겨울 속을 걸어가

걷다보면 시간이 말하겠지
그 겨울 속을 걸어가
걷다보면 마음이 말해주겠지

너와 이별은
참 버린 것이 많던
찾을 것이 많던
가는 마음 따라 흘러갔던 시간이
내게 줬던 아픈 힘들었었던
모든 걸 참으라고 말했네
너와 이별은
더 꺼내지도 않는 말이 돼버린걸
이젠 모두 지난 얘긴거야
시간이 지난 난
시간이 지난 난
그 겨울 속을 걸어가